오는 4월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EMV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는 신용카드와 모바일 결제 시 더 이상 카드 사용자에게 서명을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
무서명 거래에 대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이루어지는 EMV 칩카드와 애플페이 등의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에 대해 가맹점은 카드 영수증에 서명을 받지 않아도 사기 결제로 인한 차지백(Chargeback Reason Code-Fraud)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2017년 9월 기준으로 미 전역 250만 이상의 가맹점에서 칩 카드결제가 이루어졌고 EMV 칩으로 64% 이상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가 발급되었으며, 칩카드를 받는 가맹점의 위조카드 결제금액이 2015년 대비 66% 이상 감소되었다.
뱅크카드서비스는 무서명 신용카드 결제가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패스트푸드 음식점, 커피숍. 리쿼스토어, 수퍼마켓 등의 업소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무서명 규정은 EMV 칩 카드와 모바일 결제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EMV나 모바일을 받을 수 없는 단말기나 PO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업소들은 기종을 바꾸거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앞으로 서명을 받는것은 업소의 선택사항이된다. 하지만 업소만의 특별한 환불규정이나 물건 반품규정을 카드 하단에 포함시켜 적용하고 있거나 비슷한 금액으로 같은 카드를 여러 번 받고 있는 업소 등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카드 영수증에 서명을 받는 것이 차지백으로 인한 손실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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