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라이프 재단, 약물 오남용 교육
▶ 하워드 한인 시니어 센터 회원 대상

마이 라이프 재단의 박향아 교육담당자가 약물 오남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이 라이프 재단(회장 이정숙)이 지난 5일 오후 콜럼비아의 더 베인센터에서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센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정숙 회장과 박향아 교육담당자가 강의를 맡았다.
이 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은 오피오이드와 헤로인과 전쟁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염병처럼 퍼지는 마약성 진통제 남용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미 정부가 전국적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발생 이후 8년만이라며, 앞으로 10년 동안 적어도 50만명 이상이 오피오이드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중독은 심각한 병이 아니고 개인의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쉽게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독은 아주 심각한 병이며 중독자 자신의 의지와 가족들이 모두 같이 협력 해야만 고칠 수 있는 병”이라며 “꼭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했다.
박향아 씨는 오피오이드의 종류와 특징을 설명하고, 약물 오남용의 위험을 경고했다.
박 씨는 약물로 만족감을 느끼던 상태에서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약물을 복용하는 현상이 발생하거나, 계속적인 약물 복용으로 내성과 신체적 균형이 깨어져서 복용 중단 시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불균형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나이가 들면서 약을 벗 삼으려 하거나, 약을 한 번만 먹어도 금방 낫는 줄 안다 거나, 약 먹을 때를 잊어버리거나, 약을 써도 금방 낫지 않는다고 몸에 좋다는 약은 종류별로 다 먹는 경우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처방약은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지정된 장소에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하워드카운티의 처방약 폐기 장소이다.
• Northern District Station(3410 Courthouse Dr. Ellicott City) 7일 24시간
• Southern District Station(11226 Scaggsville Rd. Laurel) 7일 24시간
• Community Outreach(10741 Little Patuxent Pkwy, Columbia) 월-금 9-5시
• Gary Arthur Community Center(2400 Route 97, Cooksville) 월-금 9-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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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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