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빈스빌에 4월 가동…만두·면·조리냉동 제품 등 생산
CJ가 미국내 최대 식품 생산 공장을 중부 뉴저지에 연다.
CJ 제일제당에 따르면, CJ의 미국 식품 생산 법인인 CJ TMA(CJ TMI Manufacturing America)는 대규모 식품 생산 공장을 뉴저지 로빈스빌(2 Applegate Dr, Robbinsville, NJ)에 건설중이다. 빠르면 4월 문을 열 뉴저지 공장에서는 미국내 최대 최신식 자동화된 라인을 통해 한국식 만두를 비롯해, 면, 조리냉동 제품이 생산, 미 전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뉴저지 공장의 건평은 13만 스퀘어피트로, 앞서 문을 연 캘리포니아 파라마운트와 플러튼의 CJ 만두 공장의 약 2배 규모로 미주내 CJ 식품 공장 중 최대다. 두 공장에서 각각 연 6000톤의 만두를 생산해내는 것을 감안하면 뉴저지 공장내에서는 연간 1만2000톤 이상의 냉동식품들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CJ 제일제당의 한 관계자는 “브루클린에 6만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장을 이미 운영하며 냉동 제품을 생산해왔지만 몰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버거웠다”며 “뉴저지 공장이 미국 동부 지역의 새로운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부 뿐 아니라 중부와 남부 증 캘리포니아의 공장과 함께 미 전역으로 한국 식품을 생산, 유통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CJ가 생산하는 ‘한국형 만두’ 비비고 브랜드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미국내 CJ 식품 판매 연 매출은 현재 약 2억8,000만달러에 이른다.이들 만두는 코스코, 타깃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
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