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11지구 민주당 경선 출마… 상대는 코널리 의원
한인이 올해 11월 실시되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오는 6월 12일 실시되는 연방하원 버지니아 11지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생물과 화학 교사 출신인 조나단 박 씨(사진). 박 씨는 버지니아커먼웰스대(VCU)에서 학사(전공 심리학, 부전공 화학),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에서 석사학위(전공 교육정책 및 행정)를 받았다.
조나단 박 후보는 올해 6월 실시되는 경선에서 현역의원인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과 맞붙게 된다. 코널리 의원은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을 역임한 정치인으로 현재 연방의회에서 지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으로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거의 전 지역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VA 11지구는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6월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과 다름없다. 현재 경선 출마자는 코널리 의원과 조나단 박 후보.
박 후보는 자신의 웹사이트(www.parkforcongress.com)를 통해 “과학 교사 출신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입법기관이지만 현재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는 의회에 새로운 목소리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해 연방의원에 도전한다”면서 “이제는 우리 정부가 다양성을 반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후보의 부모는 1970년대 서울에서 도미했으며 박 씨는 페어팩스 카운티 센터빌에서 성장했다. 박 후보는 센터 릿지 초등학교, 리버티 중학교, 센터빌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과학교사로 일하면서 주말에는 농구코치로 활동한 그는 교사로 있으면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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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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