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서비스업체 ‘티모빌’ 고객들의 개인 은행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티모빌 사는 9일 모든 자사 고객들에게 발송한 긴급 메시지에서 “최근 티모빌 휴대전화 해킹을 통해 은행계좌 비밀번호를 빼내가는 사기 행각이 잇따르고 있다”며 경고했다.
사기범들은 대부분 은행들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확인절차를 거치면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준다는 사실을 악용, 해킹을 통해 알아낸 휴대전화 번호를 다른 기계에 적용시킨 다음 티모빌 고객으로 가장해 은행으로부터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이 같은 방법을 통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웍 서비스(SNS)의 비밀번호도 알아내 개인정보를 훔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사기범들이 은행 계좌에서 돈을 빼간 피해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티모빌은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비밀번호 재설정과 티모빌 어카운트에 PIN 코드를 설정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문의: 611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