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새 체포자 워싱턴 44%·볼티모어 34% 증가
지난해 전국에 걸쳐 연방 이민 당국의 불법 이민자 집중 단속이 대대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워싱턴 일원에서만 6,000명에 가까운 불체자가 체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에서는 지난해 4,163명, 볼티모어에서는 1,666명, 총 5,829명의 불체자들이 체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6년과 비교해 워싱턴은 44%, 볼티모어는 34%가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불체자와 범법 이민자와 체포를 위해 집중 단속을 벌인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가 ICE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14만3,470명의 불체자들이 체포돼 전년대비 30%가 증가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1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11만568명이 체포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불체자들이 체포된 지역은 텍사스 주의 달라스로 1만6,520명이었고 이어 휴스턴이 1만3,565명, 애틀란타는 1만3,551명, 시카고가 8,604명 순이었다. 또 한인들이 밀집한 LA도 8,419명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불체자들이 체포됐고 뉴욕(City)도 2.576명, 21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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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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