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마음 연구소’ 5월 개소
▶ 모니카 리 대표·송은희 소장

좋은 마음 연구소 모니카 리 대표(오른쪽)와 송은희 소장.
상담을 통해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마음을 보듬고 회복과 힐링을 돕기 위한 비영리단체 ‘좋은 마음 연구소(Washington Mindcare Institute, 대표 모니카 리, 소장 송은희)’가 설립됐다.
연구소는 그동안 워싱턴 지역에서 강연 및 세미나, 상담 등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한인들의 사회적·정신적 건강을 지키는 데 힘써 온 모니카 리 상담사와 송은희 상담사가 의기투합해 설립하게 됐다.
모니카 리 대표는 “지난 6년간 워싱턴 가정상담소에 근무하며 수많은 한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류사회를 향한 새 도전을 결심했다. 그러나 그동안 만났던 힘들고 어렵고 고통 받는 한인들과 그 가정들을 향한 마음이 떠나지 않아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일들을 찾기로 했다”고 연구소 설립 취지를 밝혔다.
연구소는 올해 5월 정식 개소를 계획하고 있지만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애난데일에 임시 상담실을 오픈, 상담을 시작하고, 부모교육 세미나와 워크샵 등을 공공 도서관에서 개최하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개소 일정에 맞춰 원거리(메릴랜드, 노폭·버지니아 비치·리치먼드 등) 거주자 혹은 차가 없어 연구소를 내방하기 힘든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상담도 계획하고 있다. 또 맞벌이 등으로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한 상담 및 학업 지원 서비스, 정기상담시 건강보험 혜택 제공 및 IQ 테스트 등 다방면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상담 대학원생들을 위한 수퍼비젼도 실시할 예정이다.
송은희 소장은 “극한 상황에 처한 상담자들이 단 45분의 상담으로 커다란 변화를 기대하는 건 쉽지 않지만, 그 상황 안에서 자신이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을 돕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좋은 것을 공유하고 서로의 아픔을 감싸 안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우리 역할과 본질에 충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5월 중에 열릴 개소식을 앞두고 뜻을 같이하는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의 동참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 (571)459-9355
washingtonmindca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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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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