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에서 주택 매물이 2005년 8월 이래 최저를 기록하는 가운데, 지난 달 중간 매매 가격은 10년래 1월 중 가장 높았다.
마켓스테이츠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지역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23만9,000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7%가 올랐다. 또 거래 성사 건수도 2,211채로 0.7% 늘었다. 반면 신규 매물은 3,433채로 5.1%가 줄었다.
전체 매물 또한 7,804채로 14.2%가 감소, 20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콘도 매물이 가장 큰 폭인 19.5%가 줄었고, 단독주택은 18.3%, 타운홈은 6.2%가 감소했다.
1월에 거래된 주택은 원래 리스팅 가격의 평균 94.6%를 받아, 지난 10년래 1월 중 가장 높았다. 매매된 주택이 시장에 나온 기간은 평균 38일로, 이 역시 지난해 1월 46일보다 단축됐다.
카운티 별로 살펴보면, 앤아룬델은 거래 성사가 443채로 10% 줄었다. 중간 가격은 32만5,000달러로 6%가 올랐다. 볼티모어카운티는 거래 건수도 4.7%가 늘고, 가격도 22만5,000달러로 4% 이상 올랐다.
캐롤은 거래는 4.8% 떨어졌으나, 가격은 31만9,400달러로 17.2%나 상승했다. 하포드는 거래는 14.8% 늘고, 가격은 23만4,000달러로 3% 떨어졌다. 하워드는 거래는 4.9% 줄고, 가격도 35만7,500달러로 2.7%가 떨어졌다. 볼티모어시는 매매 건수는 579채로 4.9%가 늘고, 가격은 8만9,000달러로 23.6%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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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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