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 파크랜드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14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당했다.
CNN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사건은 14일 오후 3시경 플로리다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에서 발생했고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발생 장소를 관할하고 있는 브로워드 카운티 쉐리프국은 범인이 과거 이 학교에 다녔으나 현재는 재학생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은 마지막 수업이 끝나기 10분전 여섯발의 총성이 학교외곽에서 울렸고 이후 학생들이 교내로 피신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CNN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고, 이후 범인을 추적해 검거한 것으로 보도했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는 9학년부터 12학년 학생 3,100여명이 출석하고 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임시 폐교 조치됐다.
CNN은 현재 14일 오후 6시 현재 자세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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