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센터 임원과 봉사자들이 14일 ‘삶의 말기 치료를 위한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하워드시니어센터, 프로젝트 시작
설문조사·설명·등록 지원 등 실시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센터(회장 이관우)가 치매나 중병, 사고 등으로 갑작스레 의식을 잃을 경우에 대비, 미리 치료 방법 등에 대해 본인이 결정해 놓는 ‘삶의 말기 치료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니어 센터는 설문조사와 함께 대상자들이 대비책을 사전에 선택하고, 이를 주정부에 등록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달 봉사자 교육을 마치고, 워싱턴한인천주교회에서 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10월까지 한인 교회와 성당, 노인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10-30명 규모의 그룹을 형성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조지워싱턴대 연구팀이 분석해 보고서를 만든다. 시니어 센터는 이를 위해 호라이즌 재단으로부터 7만200달러의 그랜트를 받는다.
시니어 센터에서는 이관우 회장과 박강현 사무총장, 이인정 이사회 총무, 최순영 재무부장 등 4명이 봉사자 교육을 마쳤다.
이 회장은 설문지와 설명서 등을 갖고 대상 그룹을 찾아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하고, 후견인 및 제2 후견인을 등록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송수 이사장은 워싱턴천주교회 이외에도 벧엘교회와 새소망교회 등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한 달에 3차례 정도 대상 그룹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 이사장과 봉사자들, 안아롱 코디네이터 디렉터, 오령란 스페니쉬 서비스 디렉터 등은 14일 콜럼비아의 하모니홀에서 이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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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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