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체류자 체포 급증
▶ 워싱턴지역 전년비 222% ⇧
지난해 워싱턴 일원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의해 6,000명에 가까운 불체자가 체포된 것으로 조사(2월 10일자 A1면 보도)된 가운데, 이중 전과 기록이 없는 불체자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됐다.
퓨 리서치 센터가 15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데이터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 지역에서 체포된 불체자중 비전과(Non Criminal)자의 비중은 2016년과 비교해 222%, 메릴랜드 볼티모어는 206%가 증가해 전국에서 각각 6, 7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퓨 리서치 센터는 ICE가 지난 2년간 전국 24개 지역에서 체포한 비전과자들에 대한 체포 건수가 범죄 전과자들의 검거율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같은 기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불체자들이 체포된 텍사스 달라스 지역(1만6,520명)에서는 비 전과 불체자 체포건수가 156%나 상승했지만, 전과자 검거는 61% 증가에 그쳤다.
ICE가 지난해 전 지역에 걸쳐 검거작전을 펼친 지역들의 절반 이상이 비 전과 불체자들에 대한 검거건수가 200%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범죄 행위로 체포된 불체자들 중 가장 많은 혐의가 적용된 범죄는 음주운전(DUI)으로 8만547건이 유죄판결을 받거나 재판에 계류 중이었고, 이어 약물남용이 7만6,503건, 난폭운전이 6만8,346건, 이민법위반은 6만2,517건, 폭력은 4만8,454건의 순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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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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