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 3개 문화예술단체 첫 회동… 기금모금 행사 등 상호협력 방안 적극 모색

21일 모임을 가진 워싱턴 지역 3개 문화예술단체장 및 임원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원균 커뮤니티센터 건립위 간사, 김동기 총영사, 이성희 음악인협회 회장, 문인회 오명숙 총무·배숙 부회장·윤미희 회장, 미협 이양희 회장·백정화 부회장·차진호 총무.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3개 한인 문화예술단체가 뭉쳐 힘을 보탠다.
워싱턴문인회(회장 윤미희), 한미미술가협회(회장 이양희), 한인음악인협회(회장 이성희)는 21일 애난데일에서 커뮤니티센터건립위원회 황원균 간사와 김동기 총영사의 초청으로 첫 모임을 갖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워싱턴 지역 3개 한인 문화예술단체가 회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모임에서 3개 단체 대표들은 황원균 간사의 커뮤니티 센터 건립 진행상황, 사용 목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공동 또는 자체적으로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갖는 방안을 토의했다.
또 문학·미술·음악이 함께하는 ‘문학과 음악, 미술이 있는 행사’ 등 협력행사에 대한 제안과 함께 각종 프로그램 공유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었다.
황원균 간사는 “커뮤니티 센터가 건립되면 문학, 미술, 음악 단체들의 행사 사업이 더욱 활발해지며 차세대들의 정체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3개 문화예술단체가 힘을 합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유하며 워싱턴 지역 동포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차세대 정체성 강화에는 문화적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 점에서 문화 단체장들이 차세대 정체성 강화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유도해 주길 바란다”며 “문화 단체들의 연합, 교류의 장이 될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도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인회 윤미희 회장은 “3개 단체가 상호협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모임 이었다”며 “시화전이나 열린 낭송의 밤 등을 통하면 더욱 수준 높은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악인협회 이성희 회장은 “워싱턴 지역 문화단체 간 콜라보를 통해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적극 동참하고 음악을 통한 차세대 정체성 확립에 나서겠다”고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
모임에는 문인회 윤미희 회장과 배숙 부회장·오명숙 총무, 미술가협회 이양희 회장과 백정화 부회장·차진호 총무, 음악인협회 이성희 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커뮤니티 센터 건립 준비위는 500만 달러의 커뮤니티 센터 건립기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부지 선정 등 가시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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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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