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원거리 산행이 힘든 한인들을 위해 가까운 공원 걷기 모임이 생긴다. 공원 걷기모임은 오는 3월4일(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시작된다.

장소는 페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파운틴 헤드 공원(Fountain head Regional Park). 8시부터 약 4마일-6마일 구간을 2시간가량 산책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버크 레이크 인근에 위치한 파운틴 헤드 공원은 불런-아코콴 트레일의 남쪽 출발점.

한인 하이커들에게는 이미 소문난 명소로 여기서 불런 공원까지 18마일의 트레일 코스가 연결되지만 걷기 모임에서는 왕복 4마일-6마일 코스 위주로 걸을 예정이다.
공원은 입구에서부터 아름다운 오솔길이 이어지며 강을 끼고 걷기도 하고 때론 낮은 구릉도 있어 트레일 하는 재미를 더하게 한다.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공원 주차장에 집결해 출발하며 편한 신발과 마실 물 등만 지참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인솔자들의 안내에 따라 코스를 걸으면 된다.
코스가 부담 없어 어린이도 참가할 수 있으며 친구나 친지, 가족들의 참여를 원하고 있다.

이번 걷기모임을 후원하는 박공석 척추신경 원장은 “평소에 등산모임에 참가하고 싶어도 시간이나 거리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매주 일요일 공원 걷기 모임이 생기게 됐다”며 “고향마을의 뒷동산 같은 공원을 걸으며 스트레스도 풀고 몸도 가벼워지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워싱턴체육회의 팀 닥터로 10여년 자원 봉사했으며 매주 토요일에 셰넌도어 산행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있다.
문의 (571)212-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