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내달 워싱턴에 온다. 그가 1월에 펴낸 ‘세상을 바꾸는 언어’(메디치미디어 간)의 북 콘서트를 위해서다.
‘양정철 북 콘서트 워싱턴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북 콘서트는 3월19일(월) 오후 7시부터 비엔나의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열린다.
양 전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저서에 대해 소개하고 대화방식으로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또 책 사인회도 갖는다.
‘세상을 바꾸는 언어’는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그가 ‘언어 민주주의’ 관점에서 두 대통령을 이야기하고, 우리 생활 속 언어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지난 세월 나름 투쟁의 언어, 자본의 언어, 권력의 언어를 모두 경험했다”면서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공감의 언어였다. 우리 정치가 언어로 국민과 소통-공감하는 것 말고 다른 수단은 없다. 언어의 힘이야말로 민주주의 저력”이라고 말한다.
양 전 비서관은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부터 측근에서 보좌했다.
그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백의종군의 뜻을 밝히며 새 정부에 참여하지 않고 해외를 떠돌고 있다.
책 출간 이후에 일시 귀국해 여러 차례 북 콘서트를 열었다.
미주 북 콘서트에 나서는 양정철 전 비서관은 3월17일 뉴욕, 워싱턴에 이어 LA에서 북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워싱턴 북 콘서트에는 유명 작곡가인 김형석 씨와 시사인 기자인 주진우 씨도 참석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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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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