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과 다민족 함께하는 평화기원 공연
▶ 한미문화예술재단, 27일 MD 하모니홀서
다민족이 한마음으로 전쟁과 테러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공연이 오는 27일 열린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퍼포밍아트 연합과 ‘블랙 앤 브래이브(Black and Brave)’ 타이틀의 음악회를 갖는다.
공연은 노래를 통해 남북전쟁, 세계 1차·2차대전, 한국전쟁 그리고 현재의 테러에 이르기까지 전쟁에 참가한 군인들의 희생과 반전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이태미 이사장은 22일 “한국은 전쟁으로 크나 큰 고통을 겪은 나라고 아직도 분단의 아픔 가운데 있어 뜻 깊은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며 “취지도 좋지만 다민족이 함께 한다는 데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민족이 각자의 전통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한인 대표로는 소프라노 권기선 씨가 아리랑을 부르게 되며 흑인, 히스패닉 등 여러 민족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권기선 씨는 피바디 음대와 가톨릭 음대에서 수학했다.
권 씨는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가 아니지만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모국인 한국이 얼마나 전쟁으로 고통 받았는지 새겨보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미국을 비롯 세계적 문제인 테러리즘에 반대하는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회는 27일(화) 오후 6~8시에 열리며 장소는 메릴랜드 하모니 홀.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301) 203-6040
(703) 200-9390
장소 10701 Livingston Rd.,
Fort Washington,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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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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