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후보 7인 중 뚜렷한 선두 없어
▶ 연방상원 도전 매닝, 카딘에 크게 뒤져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의 래리 호건 주지사에게 도전할 민주당 경선 출마자 7명 중 아직까지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벤 카딘 연방상원에게 출사표를 던진 첼시아 매닝 후보는 아직 상대가 되지 않는 걸로 파악됐다.
가우처 폴이 지난 12-18일 메릴랜드 민주당 유권자 4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민주당 경선 후보 중 러션 베이커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의 지지도가 30%로 가장 높으나 벤 질러스 전 NAACP의장이 28%로 바짝 뒤쫓고 있고, 케빈 카메네츠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22%로 3위를 기록했다. 또 오늘 당장 경선이 실시된다면 19%가 베이커, 12%가 카메네츠, 10%가 질러스를 찍겠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경선은 6월 26일 실시된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4.8%이다.
사라 휴스 필드 폴리틱스 센터의 밀리아 크로머 소장은 “이번 조사는 아직 민주당 유권자들이 주지사 경선에 큰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을 보여준다”며 “아직 미결정자가 많고 극적인 변화가 있을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연방상원선거에서는 카딘 의원 지지도가 64%인데 비해, 위키리크스에 군 기밀을 유출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여성으로 성전환한 매닝에 대해 비호감이거나 의견이 없다는 응답자는 91%에 달했다. 두 후보가 맞붙을 경우 카딘은 10명 중 6명이 찍을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매닝은 17%,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19%였다.
한편 민주당 유권자들은 교육을 지지 후보 결정에 가장 영향을 주는 이슈로 꼽았고, 경제 및 고용이 두 번째이며, 인종 및 사회 정의, 헬스케어가 그 뒤를 이었다. 이념적 성향에 대해서는 44%가 자신을 진보라고 밝혔고, 중도가 43%, 보수가 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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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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