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호건 주지사와 캐서린 퓨 시장 및 사법기관 관리들이 21일 볼티모어에서의 용의자 연행 작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방 및 주, 지방 사법기관들이 범죄퇴치를 위해 공조, 지난 60일간 볼티모어시에서 수백명을 연행했다고 래리 호건 주지사가 21일 밝혔다.
이번 연행은 ‘7 보초 작전(Operation 7 Sentries)’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 작전은 다수의 폭력범죄 누범자들을 가능한 빨리 볼티모어 거리에서 추방하려는 볼티모어시경의 노력을 돕기 위해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주지사는 이날 캐서린 퓨 볼티모어시장 및 데릴 디수사 시경찰청장 내정자, 연방마샬 등 다른 사법기관 관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 작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작전은 지난 가을 볼티모어의 폭력범죄와 맞서 싸울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사법기관들의 합동회의에서 결정됐다.
주지사는 모두 259명이 체포됐다며, 이들 중 10명이 살인, 또 다른 10명이 살인 미수, 21명이 총기 관련, 76명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고 말했다. 또 21명의 갱 단원을 체포했는데, 이 중 16명은 블랙 게릴라 패밀리 소속이었다. 또 권총 5정, 마리화나 8파운트, 헤로인 12그램, 코케인 10그램 및 현금 10만2,000달러를 압수했다.
또 집행유예 위반자 감소를 위해 시경과 협력할 관련 직원 수를 늘리면서, 성범죄자 영장의 1/4이 해결됐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34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인구 당 피살자가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퓨 시장은 20일 올 들어 지금까지 살인은 30% 이상, 사망자 없는 총격사건은 50% 가까이 줄었다고 강조했다.
주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수개월 동안 시내 순찰 강화와 함께 5,600통 이상의 신고에 응답하고, 263건의 추가 연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퓨 시장은 21일 디수사 청장내정자 휘하의 경찰청에 신뢰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시의 범죄 감소에 큰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말했다.
<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