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참전유공자회 임원들이 손경준 회장(맨 오른쪽)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회원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워싱턴 6.25 참전유공자가 23일 총회를 갖고 1만8,600달러의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손경준 회장은 이날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가진 모임에서 “올해 재외동포재단에서 2,000달러를 받아 총 예산을 1만8,600달러로 한다”면서 “지난해 21명이 사망하고 금년 들어서 4명이 사망해서 현재 연락이 되는 회원은 134명이며 올해도 유공자 회원 환자 방문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유공자회는 최근 예산을 아껴서 한인커뮤니티센터에 1,000달러를 기부했다”면서 “올 연말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숙자를 위해 담요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천범 감사는 “2017년 이월금액 5,350달러, 수입금액 1만6,040달러, 지출금액 1만6,009달러, 잔액 5,381달러”라고 보고했다.
손 회장은 이날 신진균·김염주·김근욱·여운태 부회장과 강찬범 김지호 감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김염주 부회장에게는 지미 리 MD 특수산업부 장관을 통해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장이 전달됐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6.25 참전유공자회는 동포사회에서 모범적인 단체”라면서 “6.25 전쟁은 잊혀져서는 안되며 당시의 희생도 잊혀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대한민국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만든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사관의 남명렬 무관(육군 대령)은 안보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강한 군대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참전용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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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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