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협 교사 연수회 400여 교사 참석, 열기

24일 열린 한국학교협의회 봄학기 교사 연수회에 참석해 한국학교 교사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김명희)가 ‘꿈을 키우는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봄학기 교사 연수회를 가졌다.
24일 메릴랜드 올니 소재 성 김안드레아한국학교에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워싱턴 일원 49개 한국학교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회는 주제 강의, 분반 강의, 교과서별 라운드테이블 워크샾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 강의는 오정선미 NAKS 부회장(드렉셀 대학 한국어과 교수)이 ‘스마트 세대를 위한 스마트 한국어’에 관해 강의했다.
오 부회장은 “한글을 배우는 이민 3세대 학생들의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옛날 주입식 언어교육이 아닌 문화 컨텐츠로 접근, 재밌고 동기를 부여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펼치자”고 말했다.
분반 강의는 교사들이 가르치는 한국어 단계에 따라 유치반,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성인반 등 11개로 나눠 진행됐다. 유치반의 경우 김은정 강사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수업활동들’에 대해 발표했다.
각자가 가르치는 한국어 수준, 교과서별로 모여 토론을 가진 라운드 테이블 워크샵에서는 교사들간의 경험을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도 차세대 교사를 위한 강의, 교사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종이접기 교실이 운영됐다.
이날 특히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교사 강의였다. 이채영 변호사의 주제 강의를 통해 차세대 교사들은 꿈을 전하는 한국어 교육활동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교장 모임에서는 워싱턴통한국학교 VA캠퍼스(교장 한연성)와 빌립보한국학교(교감 오새아)의 학교운영 방침 및 사례 발표가 있었다.
김명희 협의회장은 “회원 학교들이나 교사들이 경력에 따라 크고 작은 한글 교육에 대한 노하우들을 공유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심화시켜 나간다면 한층 더 발전적인 한국학교가 될 것”이라며 특히 “차세대 보조교사로 봉사하며 한국학교의 바톤을 이어갈 고등학생들에게 감사하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연수회에 참석한 박상화 교육원장은 “특히 차세대 한글교육에 관한 주제강의와 차세대 보조교사양성을 위한 강의가 하나의 흐름을 갖고 잘 진행된 것 같다”며 교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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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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