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부 재향군인회 참석자들이 권영준 안보부장의 선창에 맞춰 굳건한 한미동맹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함께 외치고 있다.
미동부재향군인회(회장 김경구)는 24일 정기총회를 통해 유공자 포상식을 가졌다.
김진호 한국본부 재향군인회장(예비역 대장)이 수여하는 공로회장은 이경주 자문(전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표창장은 신진균 자문위원(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에게 전달됐다.
김경구 향군 회장은 이날 우래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창복 고문(예비역 육군 준장)을 통해 지회장 승인패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으로 취임한 지 4개월이 됐다”면서 “향군이 국가안보의 제 2보루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민병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희규 고문(예비역 공군 대령)의 미국가 독창, 애국가 합창, 결의문 낭독, 지회장 승인패 전수, 유공자 포상, 환영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권영준 안보부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국가안보의 제 2선을 지키는 안보역군의 선봉으로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와 국가발전에 앞장서고 북한의 핵 폐기를 촉구한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지지하고 친북 좌파단체의 연방제 통일기도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외쳤다.
정규섭 고문(예비역 해군 제독)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를 대표해 미동부 지회가 워싱턴에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미동부 재향군인회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용준 주미대사관 육군무관(대령)은 “군 생활이 30년이 됐는데 이렇게 먼 이국땅에서 조국을 생각하는 여러 선배들을 보면서 숙연한 마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상호 전우애를 나누며 애국하는 미동부 재향군인회가 한인사회에도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6.25 기념행사 참가 등 올해 사업계획과 2만1천달러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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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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