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추어 성악가들 노래의 향연
▶ 내달 4일, WCS 보컬 아카데미 음악회

보컬 아카데미 4기생인 최인선 씨(왼쪽). 남성원 교수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이하 WCS, 예술감독 남성원 교수)가 산하 보컬 아카데미에서 수업중인 14인의 아마추어 성악가들의 음악회를 연다.
내달 4일(일) 오후 5시 30분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소재한 성 루가(St. Lukes)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릴 이번 리사이틀은 총 14명(황치원, 실비아 김, 최인선, 황은숙, 채린, 이정언, 김승원, 최영화, 심재일, 윤정산, 김항수, 순 퍼디, 김 데레사, 김영애)의 보컬 아카데미 3-4기생 무대로 꾸며진다.
이들은 3개월에서 9개월 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가곡과 외국 가곡, 클래식을 선보인다.
1부는 기초반 수강생들의 비목, 아베 마리아, 추억, 사공의 노래, 그대 있음에, 남촌, 산들바람, 강 건너 봄이 오듯, 기다리는 마음 등의 가곡으로 채워진다.
2부는 중급반 수강생들이 목련화, 어메이징 그레이스, 고향의 노래, 들장미(베르너), 봄처녀(홍난파), Lascia ch’io pianga(날 울게 내버려두오)를 부르며 남성원 교수가 가곡 ‘눈’과 Vaghissima sembianza (도나우디)를 독창한다.
피날레는 모든 수강생들이 중창으로 소나무야, 등대지기 두 곡을 남성원 교수의 지휘하에 부르며 마무리 된다. 반주는 WCS 선임반주자 장원영 교수(몽고메리 칼리지)가 맡는다.
남성원 교수는 “보컬 아카데미 기수가 더해가면서 수강생들의 열정과 학구열도 점차 더 뜨거워 매 강의 때마다 가르치는 즐거움과 만족감이 대학에서 전공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음악회 입장료는 없으며 리셉션에서 간단한 다과도 준비된다.
한편 보컬 아카데미는 내달 10일 3기와 4기 수강생들을 위한 중급반과 고급반을 개강한다. 또 보컬 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이탈리안 가곡 클래스’도 시작한다.
강좌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 각 과정이 12주간 진행되며 호흡법, 발성법, 가곡 배우기 및 부르기, 실기교정을 위한 매스터 클래스로 진행된다.
문의 (703)728-3339
장소 7628 Leesburg Pike,
Falls Church,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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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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