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워싱턴DC의 인구가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7월까지 DC의 인구는 69만3,972명으로 조사됐으나, 시정부는 매달 800명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중순 70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방인구 조사국에 따르면 DC의 인구는 83년 전인 1935년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선 이래 1950년까지 90만 명으로 인구가 치솟았다가 지난 2005년까지 인구가 56만 5,000명으로 지속적인 감소현상을 보여 왔다.
DC의 인구 상승세는 지난 2010년 이후부터 지속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DC 정부는 지난 8년간 288억 달러를 들여 수백 건의 주변 환경 개선작업에 착수해 왔고, 거주민들이 최근 도시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지난 23일 워싱턴 의료센터에서 70만명째 인구로 기록된 신생아 두 명, 가족들과 함께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바우저 시장이 두 아이들이 DC 대학교(UDC)에 진학할 경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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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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