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기술종합학교의 강무림(왼쪽부터), 백상일, 김남구 강사.
버지니아한인회 산하 기술종합학교(구 한사랑종합학교)가 이달 5일 봄학기를 개강하는 가운데 특별히 자동차정비·냉난방·양재 및 옷수선 강좌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양재 및 옷수선 반에서는 바지 밑단 고치기, 양복 소매 끝 고치기, 양복 품 줄이기, 스커트 품 줄이기 등을 다룬다.
‘양재 및 옷수선’과 ‘패션 디자인’ 두 과목을 가르치게 될 백상일 강사는 27일 “양재 및 옷수선은 세탁소에서 일하는 한인들에게, 패션 디자인은 혼자서 옷을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두 과목 모두 10주 동안 진행되지만 패션 과목은 이 수업이 끝나도 계속 연결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파리에서 유학한 백 강사는 한국 강남에 ‘가로수 길’이라는 패션 샵을 운영하기도 했다.
냉난방 반의 강무림 강사는 “이 반은 미국 환경청인 EPA에서 나오는 자격증을 따기 위한 것으로 자격증 취득시 에어컨과 냉난방을 수리하는 업체에 취직할 수 있다”며 “히팅과 관련해 개스를 구입하거나 관련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EPA에서 나오는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업 시간은 10주.
‘자동차 정비 기초’를 가르치는 김남구 강사는 “강좌는 이론 4주, 실기 4주로 구성되며 실기 수업은 직접 자동차를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기 수업은 애난데일에 위치한 김 강사의 자택에서 하게 된다.
김 강사는 “집에 자동차를 뜯어보고 조립도 할 수 있도록 해 뒀다”면서 “자동차 정비의 경우에는 보통 1시간에 인건비로 80달러는 부과시키고 있는 만큼 직업으로서의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자동차정비대학인 한국 폴리텍(구 정수기능대학)을 졸업했으며 기아자동차에서 15년간 근무했다. 또 자동차 전문 기능장이기도 한다.
현재 출장 전문 ‘킴스 오토 모빌’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인회는 이들 3과목 외에 컨트랙터 면허반, 건축빌더 면허반, 전기 기술 면허반, 개스 기술 면허반, 플러밍 기술 면허반, 핸디맨반, 오토캐드, 복사기 수리 및 영업, 컴퓨터 기초 및 활용, 컴퓨터 액셀 및 파워 포인트, 약사 보조사, 디지털 카메라 초급, 디지털 카메라 중급, 포토샵 및 사진 보정, 홈패션과 퀄트, 프랑스 자수, 비즈와 쥬얼리, 사군자, 키보드 반주, 기타 반주, 스패니시, 영어 중급 등을 운영한다.
모든 수업은 대부분 1주일에 한번씩 총 10주간 진행된다.
문의 (703) 534-8900 기술종합학교,
수업장소 6131 Willston Dr.,
Falls Church, VA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