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장·데이빗 문 주하원 예선 2대1 경쟁
▶ 한인 아내 리사 김 하워드카운티의원 출마

마크 장, 데이빗 문, 리사 김, 알렌 키틀먼, 마릴린 모스비, 베리 글래스만(왼쪽부터).
올해 선거 출마자들의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됨에 따라 지역 및 직책별 대진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주지사 선거에는 공화당에서 래리 호건 주지사가 등록했으며, 민주당에서는 러션 베이커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 9명이 출마했다.
마크 장 주하원의원이 연임을 노리는 제32선거구에서는 같은 민주당에서 장 의원과 디오도르 소포클러스 의원, 패트릭 암스트롱, 샌디 바틀렛, 제니스 존스, 데릭 켄트, 마이크 로저스 등 6명, 공화당에서는 마크 메일리 등 3명이 등록했다.
역시 연임에 나선 데이빗 문 주하원의원의 제20선거구에서는 문 의원과 다른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들 선거구에서는 3명을 선출한다.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는 공화당에서 현역 알렌 키틀먼에게 다렌 빌러스가 도전하고, 민주당에서는 캘빈 볼과 해리 던바가 예선을 치른다. 카운티의원 선거에는 한인 남편을 둔 리사 김 메릴랜드한인회 다문화분과위원이 공화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제4선거구에 출마해 눈길을 끈다. 제4선거구에는 민주당에서 6명의 후보가 예선에서 격돌한다.
볼티모어시 검사장 선거는 마릴린 모스비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전직 검사 두 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모스비와 티루 비그나라자 전 검찰차장은 이날 후보 등록을 했고, 이반 베이츠 전 부 검사장은 전날 등록을 했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공화당 출마자는 없다. 따라서 6월 예비선거에서 당선자가 결정된다.
지난 25년간 공화당이 강세를 보인 하포드카운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에 힘 입어 이번에는 승리하기 위해 저마다 자신들이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역은 래리 호건 주지사가 지난 2014년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곳이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서는 공화당에서 현역인 베리 글래스만에게 마이크 페론 카운티의원이 마감 직전 등록하며 도전했다. 자파와 에지우드를 지역구로 둔 페론은 지난 10월 자신의 삶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기에 이번 도전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마리앤 코너건 포건이 유일하게 출마했다.
현역 케빈 카메네츠가 불출마하는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는 민주당에서 4명, 공화당에서 2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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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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