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몽고메리카운티 경찰국 소속… “올해 11월 선거때 공화후보로”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에서 한인경찰이 올 11월에 공화당 후보로 셰리프 국장에 도전한다.
주인공은 황재성 몽고메리카운티 경찰국 경위(38, 사진)로, 오는 11월 6일에 있게 될 셰리프 국장 선거에 현 셰리프 국장인 민주당의 대런 팝킨과 맞붙는다.
셰리프국의 주요 업무는 법정 경비, 죄수 이송, 탈옥수 검거, 법정 명령서 및 체포 영장 집행, 퇴거조치, 자산 압류 등으로 몽고메리 카운티 셰리프국에는 186명의 셰리프 부관이 근무하고 있다. 한인은 1-2명에 불과하다.
몽고메리카운티는 민주당 텃밭이지만 황재성 경위가 일선에 일하는 현직 경찰로 몽고메리 경찰협회부터 지지를 받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있다.
몽고메리카운티 5지구(저먼타운) 부서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황 경위는 4세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1.5세로 락빌에서 성장해 월터 존슨 고등학교, 메릴랜드대와 UMB C(MD대 볼티모어카운티) 법대를 졸업했다.
2003년부터 경찰 생활을 시작한 황 경위는 대학 재학 중 경찰에 지원했으며 이후 경찰 근무 중 UMBC 법대에 입학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법대를 졸업 후, 2012년에는 경찰직을 유지하면서 미 육군법무관(중위)으로 2015년에는 한국 미 8군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황 경위는 지난 28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몽고메리카운티에서 누가 셰리프 국장인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당선되면 팔짱만 끼고 있는 셰리프 국장이 아니라 셰리프 부관들과 함께 거리에 나가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아는 보다 나은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경위는 셰리프 부관에게 보다 많은 수사권한을 부여, 가정폭력범에 대한 검거 절차를 간소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셰리프국과 경찰국과의 파트너십 강화, 시민과 셰리프국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을 강조하고 있다.
후원문의 www.jaeforsherif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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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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