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피셔 예비역 대령이 전우회 이사들에게 ‘다시 태어난 한국’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경준 이사, 양광철 회장, 피셔 예비역 대령, 김염주 이사.
워싱턴카투사전우회(회장 양광철)는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올해 내셔널 메모리얼 퍼레이드에 회원 10명이 참가키로 했다.
내셔널 메모리얼 퍼레이드는 5월 28일(월) 오후 2시 DC의 의사당 인근에서 시작돼 백악관까지 1마일 가량 진행되며 전국으로 생중계 된다.
아메리칸 베테랑스 센터 주최로 마련되는 퍼레이드는 30여 고교 밴드와 1천여명의 군인 등 수천명이 참가한다.
양광철 회장은 이날 이번 퍼레이드에서 한국군참전용사를 담당하고 있는 짐 피셔 예비역 대령을 만나, “총 10명의 회원들이 대형 현수막을 들고 퍼레이드에 참가해 주한미군 부대에서 한국군과 미군의 교량 역할을 한 카투사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1950년 한국전 전쟁과 함께 창설된 카투사는 한국전에 참여, 최소 7,052명이 사망했으며 6.25전쟁에 참전한 카투사 전사자 7,052명의 이름이 2016년 워싱턴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가진 한국전참전기념식에서 호명된 바 있다.
짐 피셔 예비역 대령은 “주한미군으로 한국에 갔다 온 군인들은 카투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카투사전우회의 퍼레이드 참가는 미 국민들에게 카투사를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투사 전우회 회원들은 이날 퍼레이드 참석에 앞서 오전 11시 30분 쉐라톤 펜타곤시티에서 미 참전용사들과 함께 오찬을 가지며 오후 5시에는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 헌화식도 갖는다.
이날 모임에는 카투사 전우회의 손경준 이사(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 김염주 이사도 함께 참석, 카투사 전우회의 퍼레이드 참석과 관련해 피셔 예비역 대령과 의견을 교환했다.
카투사 출신으로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를 원하는 회원들은 전우회에 연락을 하면 된다.
한편 짐 피셔 예비역 대령은 이날 카투사 전우회 이사들에게 ‘다시 태어난 한국(Korea Reborn)’이라는 영문책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문의 (540) 764-8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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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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