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스패니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강좌가 마련된다.

앤.굿 아카데미(교장 조영길 선교사)가 주관하는 생활 스패니시 클래스는 오는 13일(화)부터 5월31일(목)까지 알렉산드리아 소재 안디옥침례교회(엄주성 목사)에서 12주간 열린다.

개설되는 강좌는 생활 스패니시 초급반과 고급반, 컴퓨터·스마트폰 클래스 등이고 각 수업 당 등록비는 120달러.

생활 스패니시 초·고급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고, 각각 이현철 씨와 조영길 선교사가 강의한다.
스패니시 강사들은 한국외국어대 서반어과를 졸업했고, 조 선교사는 에콰도르에서 10여년간 거주해 사역을 해왔고, 이현철 강사도 파나마와 과테말라, 멕시코 등 기업 지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스마트폰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엄주성 목사가 진행하고 스마트폰 및 테블릿과 인터넷, 이메일 활용법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조영길 선교사는 “이번 강좌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이 쉽게 라티노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큰 목적이 있다”며 “스페니시 언어로 한인들이 그들과 소통하고 좋은 관계로 선교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좋은 수업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철 강사도 “이 강좌를 통해 현실 밀착형 스패니시 언어가 한인들에게 많이 소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스푼선교회(김재억 목사)가 운영하는 무료 영어(ESL)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한인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문의 (703)585-8581 조영길 선교사, (202)747-4166 이현철
주소 6355 Lincolnia Rd.,
Alexandria VA 22312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