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와 임원들. 앞줄 오른쪽에서 3, 4번째가 찰리 성 이사장과 백성옥 회장.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가 지난 28일 제35대 첫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저녁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찰리 성 이사장과 피터 황 부이사장이 인준되고, 예산안이 통과됐다.
백성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국인의 위상을 제고하며, 차세대의 주류사회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리 성 이사장은 “한인회의 좋은 활동에 감명 받아 이사장직을 수락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마크 장 주하원의원과 김하늬 영사, 한기덕 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인회의 모범적 활동을 기대했다. 한기덕 전 회장은 메릴랜드한인회관의 융자금이 2만7,600달러 가량 남았다며, 모기지 완납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 전 회장은 한인회관 완납준비 위원장을 맡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장 의원과 한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강고은 부회장은 골프대회, 무지개 종합기술학교, 차세대에 삼일절 정신 알리기 포럼, 6.25 및 광복절 행사, 코리안 페스티벌, 송년잔치 등의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이사들은 총수입 및 지출 23만7,350달러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사회에 앞서 한인회는 삼일절 행사를 가졌다.
국민의례에 이어 백 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삼일절이 형식적인 행사와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과 자주 역량을 동원해 한인사회의 대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용주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삼일 정신 계승을 강조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인 최광희 전 한인회장은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행사 후 테너 신윤수와 주상희 한국무용단의 삼고무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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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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