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까지 모든 제품·포장 환경친화적 원료로 대체

친환경 원료로 우선 제작되는 나무와 덤불 등 <사진출처=레고>
덴마크의 세계적 완구회사 레고가 2030년까지 제품과 포장을 모두 친환경 물질로 대체하는 프로젝트의 첫 발을 디딘다.
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레고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식물 기반의 플라스틱으로 만든 레고 제품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고는 우선 제품 내 나무와 덤불 등 식물 구성요소들을 우선적으로 이같은 원료로 제작해 다른 브릭이나 미니 피규어 등과 함께 세트를 이뤄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오는 2030년까지 레고의 핵심인 브릭은 물론 포장까지 환경파괴 없이 지속가능한 물질로 대체하겠다는 회사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레고 브릭은 그동안 아크릴로나이트릴, 뷰타다이엔, 스타이렌 등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이같은 사탕수수 기반의 레고는 수 차례 재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100% 자연분해되지는 않으며, 당장은 레고 전체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1∼2%만이 식물성 기반 플라스틱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레고그룹 환경책임 담당 부회장 팀 브룩스는 "우리는 지속가능한 물질을 이용, 어린이들을 위한 훌륭한 장남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레고 브릭을 지속가능 물질로 대체하기 위한 야심 찬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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