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한인마트·식당 등 4일까지 영업 못해
지난 주말 메릴랜드를 휩쓸고 간 겨울폭풍으로 인해 볼티모어 지역에서도 정전 및 주택 파손, 도로 폐쇄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정전으로 인해 상당수의 한인업소가 4일까지 영업을 하지 못하고, 냉장 및 냉동 식재료들을 폐기해야 하는 피해를 봤다.
대형한인마트와 식당 등 한인업소가 밀집된 엘리콧시티의 골든 트라이앵글 샤핑센터는 1일 밤 강풍으로 시작된 정전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업소가 문을 열지 못해 주말에 이곳을 찾은 샤핑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볼티모어 개스·전기회사(BGE)는 이번 폭풍으로 약 40만명의 주민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4일 오전 현재 총 6만5,000가구가 여전히 전력 공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볼티모어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정전이 발생, 2만4,200여 가구가 정전됐다고 전했다.
또 하포드카운티에서 1만1,944가구, 하워드카운티 8,178가구, 볼티모어시 8,206가구, 앤아룬델카운티 7,810가구, 캐롤카운티 1,636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BGE는 심각한 피해를 본 몇몇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4일 정상화될 것이라고 발표했고, 그 외 지역은 이번 주 중순까지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BGE 사용 고객은 웹사이트(BGE.com)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정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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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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