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 한 울프 커닝햄 시의원 5선 출마 발대식 가져

그레이스 한 울프 커닝햄 헌던 시의원(맨 앞줄 왼쪽)이 한인 및 존 파우스트 수퍼바이저 등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한인여성 그레이스 한 울프 커닝햄(한국명 한희원·53) 버지니아 헌던(Herndon) 타운 시의원이 4일 헌던 소재 자택에서 발대식을 갖고 5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그레이스 한 시의원은 “헌던 타운에는 전철과 함께 새로운 소방서도 들어서고 다운타운이 재개발됐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세금은 동결시켜 비즈니스에 도움을 줬다”면서 “또 다른 2년을 봉사하기 위해 이번에 5선에 도전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시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보다 많은 한인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한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고 정책 결정자들과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드레이슨빌 디스트릭의 존 파우스트 수퍼바이저(민)가 특별 손님으로 초청돼 한 의원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한인으로는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 실비아 패튼 미주한인민주당 워싱턴 회장, 폴라 박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 샘 정 재미대한체육회 전 워싱턴체육회장, 임소정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 시의원은 지난 2015년 워싱턴에서 미주체전이 개최됐을 때 체전이 헌던에서 열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존 파우스트 수퍼바이저는 “한 시의원으로 인해 페어팩스 카운티와 헌던시의 관계가 많이 개선됐다”면서 “한 의원은 카운티 레벨에서 경제자문위원, 그리고 버지니아 주 레벨에서 예술자문위원 등으로 매우 활동적”이라고 말했다.
헌던 타운 의원은 6명으로 선거에서 1-6위가 시의원이 된다. 임기는 2년. 선거는 11월 6일 실시된다. 현재까지 현역의원 6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출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원들은 카운티 교육위원들처럼 모두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다.
시의원은 시장과 함께 정책과 규칙, 조례 등을 결정하고 세율을 조정하며 예산 조정과 타운 매니저를 임명하는 권한도 갖는다.
한편 한인들은 웹사이트(www.graceforherndon.com)를 통해서 한 시의원을 위한 후원금을 낼 수 있다.
한 시의원은 뉴욕 태생으로 코넬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샌틸리에서 아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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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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