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의 패터슨파크, 캔톤, 하이랜드타운 및 에섹스의 일부를 포함한 집코드 ‘21224’ 지역이 고급주택지역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부동산데이터회사인 렌트카페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2000년부터 2016년 사이에 가장 눈에 띄게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을 보인 전국 20개 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슬럼가의 고급 주택화를 일컫는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의 고밀도 개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도시에서 빈곤 계층이 많이 사는 정체 지역에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의 유입되는 인구 이동 현상을 뜻한다.
젠트리피케이션 진행되면 독특한 분위기의 개성 있는 많은 상점이 들어서고, 대규모 프랜차이즈점이 들어선다. 또 집값, 임대료, 재산세, 기타 서비스 요금 등이 상승하게 되며, 기존 빈민은 내몰리게 되고 동네는 대규모 상업지구로 변화된다.
보고서는 이 기간 동안 ‘21224’지역의 가구 수는 2.6% 감소한 반면 주택 가치는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중간 가구 소득이 43% 증가하고, 학사 학위 소지자가 10.5년 동안 109퍼센트 늘었다고 전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특히 동부해안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돼 톱20에 11개 지역이 포함됐다. 톱 20에는 하워드 유니버시티에서 캐피톨 힐까지의 워싱턴디시 20001, LA 다운타운 90014, 휴스턴 77003, 필라델피아 19123, 뉴욕 새 양키 스타디움 인근 어퍼 맨해튼의 10039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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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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