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의 존스합킨스대학이 자체 경찰 창립을 추진하고 있다.
합킨스는 지난주 대학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교내 안전을 위해 수개월 동안 심사숙고해왔다”며 “주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법안은 여러 볼티모어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법안을 상정한 존 카터 콘웨이 주상원의원(민주)을 비롯 데릴 디수사 볼티모어시경찰청장 등은 캠퍼스에 추가적인 안전과 보안을 제공할 합킨스의 대학경찰 창립 법안은 적절한 절차의 일부라며, 문제없이 통과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주하원의 커트 엔더슨 의원(민주)도 “시에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다운타운 또는 그 주변 지역 어느 곳에나 경찰관 혹은 훈련된 경찰 관련 인력을 추가할 수 있다면 이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합킨스는 오래 전부터 보안 조직을 갖고 있지만, 보안 직원에게는 경찰 권한과 체포권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합킨스 대학경찰은 볼티모어시경찰청과의 양해 각서에 따라 운영될 것이며, 홉킨스 캠퍼스 및 인근 지역에서만 활동한다.
볼티모어의 모건 주립대와 카핀 주립대를 포함한 시의 공립대학들은 이미 경찰력을 갖고 있으나, 합킨스 같은 사립대학은 주법에 따라 이러한 권한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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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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