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부터 피닉스서 열려, 한인선수 등 144명 참가

뱅크 오브 호프 본점에서 열린 LPGA 파운더스컵 기자회견에서 케빈 김 행장(가운데)과 배선우(왼쪽부터), 엔젤 인, 제니퍼 한 선수, 스캇 우드 토너먼트 디렉터가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이번 대회의 의미와 성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뱅크 오브 호프(행장 케빈 김)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Founders Cup) 대회 개막이 오는 15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은행 관계자들이 대회를 홍보하는 기자회견이 7일 뱅크 오브 호프 본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케빈 김 행장과 함께 이번 파운더스컵 대회에 참가하는 엔젤 인 선수, 타이틀 스폰서 초청 선수로 참가하는 제니퍼 한과 배선우 선수, 스캇 우드 토너먼트 디렉터 등이 나와 이번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미주 한인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는 지난 2016년 10월 LPG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열린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리게 된다.
지난 1950년 LPGA를 창설한 13명의 여성 창립자들을 기리고자 2011년 창설된 이 대회에는 매년 140여명의 세계 탑 랭커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첫 해인 2011년 호주의 베테런 골퍼 카리 웹의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김효주, 2016년에는 김세영 등 한국 골프 영건들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대회에도 144명 선수들이 참가해 총상금 150만달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케빈 김 행장은 “여성 골퍼들을 위해 힘썼던 LPGA 창립자들의 초심을 받들어, 뱅크 오브 호프 역시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할 책임을 느껴 대회를 스폰서하게 됐다”며 “LPGA 타이틀 스폰서를 통해 주류사회는 물론 LPGA가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 뱅크 오브 호프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캇 우드 토너먼트 디렉터는 “다른 LPGA 대회와 달리 파운더스컵 대회의 수익금은 미래의 LPGA 스타를 꿈꾸는 소녀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하는데 사용되는 뜻 깊은 대회”라며 뱅크 오브 호프의 스폰서십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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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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