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현 씨에 이어 임소정 전 한인연합회장 후보 등록… 8명중 6명 선출

임소정 후보(가운데)가 지난 4일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 발대식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경숙 미주한노인봉사회 이사장, 마크 김 VA주하원의원, 임소정 후보, 그레이스 한 시의원, 샘 정 전 워싱턴체육회장.
오는 5월1일 실시되는 페어팩스 시(Fairfax City) 시의원 선거에한인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상현 버지니아한인공화당 회장<본보 7일자 A3면 보도>에 이어 임소정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도 지난 6일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6일 마감된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 후보자는 이상현, 임소정 씨를 비롯해 총 8명으로 이중 6명이 득표순으로 시의원에 선출된다.
임소정 후보는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페어팩스 시티에서만 20년을 살았고 비즈니스도 이곳에서 하고 있다”면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으로서 익혔던 리더십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당선되면 페어팩스 시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돕고 한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어 “선거까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보험비즈니스를 하면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것처럼 이번에도 이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한인 1.5세로 초등학교때 도미했으며 현재 페어팩스 시에서 임소정 종합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페어팩스 시의원은 6명으로 선거에서 1-6위가 시의원이 된다. 임기는 2년이며 시의원들은 카운티 교육위원처럼 모두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다.
시의원은 시장과 함께 정책과 규칙, 조례 등을 결정하고 세율을 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번 선거에 현역의원은 4명이 출마했으며 2명의 의원은 재선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임소정 씨의 출마와 관련 마크 김 VA주하원의원은 “임 후보는 워싱턴한인연합회장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한 만큼 시의원으로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출마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임 후보가 이번에 선거에 나서는 페어팩스 시는 주하원 37지역이 겹치는 곳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데이빗 불로바 주하원의원(민주)도 임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이 지역 현재 유권자 수는 1만8,000명으로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
임소정 후보는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페어팩스시 소재 신라제과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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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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