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맥 포럼서 오인환 박사 ‘우주개발’ 전망… “2030년대엔 화성 정착도”

오인환 박사가 10년 후의 우주개발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년 후 세상을 예측해 보는 흥미로운 기획교양강좌가 8일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 주최로 애난데일에서 열렸다.
‘10년 후의 우주개발을 예측해 본다’를 주제로 한 강좌에서 오인환 박사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부터 달과 화성 탐사, 스페이스 X 의 화성탐사 프로젝트, 세계 각국의 우주개발, 인공위성, 태양계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앞으로 10년 후인 2020년대에는 화성 왕복이 가능해지고, 2030년대에는 화성 상주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 박사는 “탐사선 바이킹을 쏘아 올리며 시작된 미국의 화성 탐사는 10년후인 2028년에는 탐사선 ‘마스 1(Mars 1)’을 보내 온실에서 양상추 등 식물재배 등 우주식량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성 탐사 참가자를 모집, 선발된 100명의 후보 중 최종 24명을 뽑아 화성 정착 프로젝트에 참가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오 박사는 “화성은 지구 대기의 1%밖에 안돼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대기를 집어넣고, 물 문제를 해결한 후 삼림을 조성, 온실 효과 등이 선행돼야 할 과제”라면서 “아직은 꿈같은 얘기지만, 이런 문제가 해결되면 화성이 일종의 지구 식민지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구의 70억 인구 포화상태로 미국과 러시아, 인도, 중국, 일본 등 세계각국은 우주개발에 나서기 위한 스페이스 스테이션 설치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화성 탐사 외에도 소행성은 백금 등 천연광물 자원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주를 들여다보기 위한 허블 천체 망원경, 태양계와 행성,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다른 행성에서의 생명체 찾기 등에 대해 소개한 후 “앞으로 10~20년 후면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찾아내 외계생명체를 찾아 낼 것으로 나사(NASA)에서 장담하고 있다”며 “여기에서 외계 생명체란 단세포 생명체, 원시 생명체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내달 강좌는 윤경의 박사가 ‘10년 후의 각종 전기공급 시스템 변천사-냉난방으로 부터 휴대전화까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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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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