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페어팩스 카운티 IT기업 유치·성장 지속
▶ 작년에만 164개 기업·8,200여 일자리 생겨
IT 기업들의 유치와 성장이 지속되면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실리콘 밸리와 같은 첨단 산업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국(FCEDA)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에는 164개의 기업과 단체들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8,200여 일자리가 늘어났다.
이중에는 지난해 여름 아마존 웹서비스 센터가 들어서 1,500여 일자리가 증가했고, 상업용 컴퓨팅 기기 설비업체인 페이버 텍 컨설팅(LLC) 타이슨스점 신설로 800여 일자리가 늘었다. 또한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이오맥시스(Iomaxis)의 스프링필드점 555명, 알링턴에 본사를 둔 정보시스템 기업인 CACI에 400여명, 메리필드 소재 IT 기업컨설턴트 업체인 TEK 시스템도 373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하는 등 총 3,628명의 IT 관련 일자리가 증가했다.
제럴드 고든 FCEDA 국장은 “페어팩스 카운티는 IT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인재들이 많이 배출됐고 또 밀집해 거주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원하는 수준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 정보기술 분야의 기업유치와 일자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 기업들이 인재 채용을 위해 제시하는 베네핏도 크게 향상되면서, 페어팩스 카운티는 향후 IT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FCEDA는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가 덜레스 국제공항 등의 편리한 교통입지조건과 첨단 통신 인프라망,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는 잠재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럴드 고든 국장은 최근 송파구에 위치한 FCEDA 서울지국을 통해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책들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공략을 펼치고 있다.
고든 국장은 “워싱턴 일원에는 3만개 이상의 기업들이 있고 이중에는 50개 한국기업들이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며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최근 정부조달 및 국방·상업용 정보기술, 금융, 소프트웨어, 통신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