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 서예반이 봄학기 첫 수업을 하고 있다.
17년 동안 한인노인의 배움의 전당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교장 한상구)가 9일 봄학기를 개강했다.
벧엘교회(백신종 목사) 부설인 이 학교는 지난 2일 개강 예정이었으나 일기 관계로 이날로 연기됐다. 6월 8일까지 13주간 진행되는 봄학기는 매주 금요일 4개의 수업을 듣게 된다. 이번 학기는 건강체조, 미술, 음악, 컴퓨터, 크로마하프, 키보드, 기타, 한의학, 한국무용, 동양화, 성경공부, 미술 감상, 서예, 사진, 음악 감상과 해설, 시 창작, 영어, 태권도, 스마트폰, 장고, 생활상식, 라인 댄스, 종이접기와 동호회 모임 및 특강들로 이뤄져 있다.
개강예배에서 백신종 목사는 만학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평생 배움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상구 교장은 “한인노인들이 외로움을 배움과 교류를 통해 해소하고, 우울증을 멀리할 수 있는 터를 제공하고 싶다”며 “교인 및 학생 모두가 서로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열정과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기 등록자는 250명이 넘어 예상인원 170명을 초과, 더이상 접수를 받지 않는다.
백영준 교무는 “공사 중인 ‘프로미스 센터’가 올해 11월 완성되면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계속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한덕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