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감염자 2014년 이후 해마다 증가
40%는 감염사실 자체를 몰라 더 심각
VA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에이즈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보건국(ADH)이 최근 열린 HIV/AIDS관련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부터 관할 지역에 에이즈 감염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DH는 이 지역에서만 2014년 29건에서 2015년에는 38건, 2016년에는 42건으로 지속적으로 에이즈 감염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 지역에서 발생한 에이즈 감염 사례의 다수가 아프리카계 젊은 남성들 간의 섹스에 의해 발생했다며 관내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한 대안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도 이날 심포지엄에서 HIV 감염자 40%가 자신의 감염여부를 모르고 있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들이 정확한 검사를 통해 감염이나 보균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ADH의 라시 라스토기 디렉터는 “HIV 검사에 양성반응을 보인 감염자들을 위한 치료 및 지원서비스 확대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ADH는 에이즈 무료검사 및 치료정보제공들의 프로그램들을 시행하고 있지만 검사 자체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바라보는 커뮤니티, 주변의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즈 검사나 치료관련 정보가 필요한 경우 ADH 공식 홈페이지(Alexandriava.gov)나 전화(703- 746-4976)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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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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