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건 군 등… 페어팩스 카운티, 이민자 권익 옹호활동 인정

김동건 군(왼쪽서 3번째)등 미교협 소속 봉사자들이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평화상을 수상하기 위해 연단에 올라왔다.
김동건 군 등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워싱턴 지부(이하 미교협)소속 자원봉사자들이 11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수여하는 ‘학생 평화상(The Student Peace Awards)’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김동건(미국명 앨빈)을 비롯한 빅터 위엔, 카록 얍, 나홈 다그나추 군.
애난데일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들은 이민권익옹호와 관련된 미교협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청소년추방 유예조치(DACA)가 위협을 받았을 때 백악관 앞에서 다카 유지를 촉구했고, 서류미비 청소년들을 구제하기 위한 청원운동도 펼쳤다. 또 드림법안 통과와 DACA 지지를 위한 서명운동과 청원서를 연방하원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밖에도 투표독려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날 페어팩스 셔우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과 문일룡 교육위원 등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오수경 미교협 지부장은 “미교협의 유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4명의 학생들이 상을 받아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처음에는 이민자들의 권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이 이민자들의 권리에 대해 배우고 그리고 이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올해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수여하는 ‘학생 평화상’은 이들을 포함, 23개 공립학교 학생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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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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