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차세대에 3.1절 정신 알리기 행사

3.1절 정신 알리기 세미나 참석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는 11일 오후 하노버에 위치한 빌립보교회에서 차세대와 청장년을 위한 ‘3.1절 정신 알리기 세미나’를 갖고,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박수철 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와 김은 독립유공자후손 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류인식 참사관의 대통령 기념사 낭독, 윤용주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의 축사와 기도, 백성옥 회장의 대회사, 찰리 성 이사장의 환영사, 마크 장 주하원의원의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다. 또 3.1절 교육 동영상 감상, 백순 박사의 3.1절 정신 알리기 강연, 독립유공자 후손 및 내빈 소개, 선물 증정, 만세삼창으로 세미나를 마무리하고,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이인갑)과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회장 주상희)의 25현 가야금(김규은), 한량무(장은화) 및 난타(정검다리) 공연이 펼쳐졌다.
백성옥 회장은 “나라와 이웃을 사랑하게 하는 교육을 통해 앞으로 더욱 당당하게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고, 찰리 성 이사장은”한인 2세들이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고,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 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 장 의원은 과거 일본의 잔혹 행위와 위안부 존재 사실 부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우리는 안주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대항하여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3.1절 정신알리기 강연’에서 백순 박사는 세계사 속에서 한국 독립의 의미와 역사적 위치에 대해 설명하고, 미주 동포는 비폭력적인 해방운동인 3.1정신을 바르게 이해하여 널리 알리고 항상 고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김은, 김성배, 홍광수, 홍상희, 박양자, 최광희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 게일 베이츠 주상원의원, 어성일 앤아룬델노인회장, 도민고 김 식품주류협회장, 이관우 하워드 시니어 센터 회장, 이서연 청년연합회장, 최정근 상록회장, 김경구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 등 한인단체장과 한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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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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