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교육재단, 몽고메리카운티 교육위원들과 간담회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연성 교장, 이기훈 몽고메리카운티 한인학부모회장, 추성희 교장, 박상화 교육원장, 이은정 몽고메리카운티교육청 학부모 협력 조정관, 신문규 교육관, 박충기 몽고메리한인회 고문, 최정근 상록회장, 이경석 코비 회장, 세브라 에반스·패트리샤 오닐 교육위원, 이광자 이사장, 주디스 도카·레베카 스몬드로우스키 교육위원.
한미교육재단(KAEF, 이사장 이광자)이 지난 9일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 교육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 한국어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광자 이사장은 한미교육재단과 주미대사관이 지난 1991년부터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 산하 공립학교에 한국어 도입과정을 설명한 후 “듀얼 엔롤먼트(Dual Enrollment) 프로그램은 방과 후가 아닌 정규시간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요청했다.
듀얼 프로그램은 이번 봄학기부터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도입 예정이었으나 등록 학생의 부족으로 이번 학기에 신설되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생이 고교 재학 중에 대학이나 온라인 또는 재학 중인 고교(한국어가 개설된 학교)에서 한국어 과목을 수강하여 획득한 학점을 대학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대사관의 신문규 교육관은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 의지를 밝히고, 교육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세브라 에반스 부위원장 등 MCPS 교육위원들은 초등학교 이머전 프로그램과 고등학교 외국어 과목 도입 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교육청 담당자들과 협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데스다에 있는 시즌스 52 식당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세브라 에반스, 주디스 도카, 패트리샤 오닐, 레베카 스몬드로우스키 MCPS 교육위원들, 신문규 교육관과 박상화 교육원장, 통합한국학교의 한연성(VA)·추성희(MD) 교장, 박충기 판사, 이경석 코비 회장, 최정근 상록회 회장, 이기훈 몽고메리 한인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한미교육재단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 통합 한국학교를 운영 중이며 이광자 이사장은 클락스버그 초등학교 교장 18년을 포함 총 41년간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교직에 근무하다 2015년 정년퇴임한 이후에도 공립학교 한국어 강좌 개설 및 확대에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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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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