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시장 서명 의사 밝혀
▶ 위반 업주에 1천달러 벌금
볼티모어 요식업소에서 스티로폼 식품용기 및 컵 사용이 금지된다.
시의회는 12일 스티로폼 식품용기 금지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시장의 서명을 거치면 18개월의 적응 기간 이후 위반 업주에게 경범죄로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캐서린 퓨 시장은 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한 시내 원유 하역장 추가 건설을 금지하는 법안과 식당 메뉴에 어린이 음식과 당분 함유 음료수를 함께 보이지 않도록 제한하는 법안도 승인했다.
한편 시의회는 시정부 고위 간부는 볼티모어 시내에 거주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샤논 스니드 시의원이 상정한 시장 혹은 각 부서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모든 간부는 시내에 거주하도록 한다. 이 법안이 발효되면 150여 직책의 간부직원이 영향을 받는다. 시는 이미 55개 부서 및 기관 수장은 시에 거주하도록 하고 있다.
새 빕안은 신규 채용에만 적용되며, 해당자에게는 6개월의 이사 기간을 준다. 하지만 이 법안이 시장의 서명을 받을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시는 이 법안의 위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메리 탈리 시 인사국장은 이미 고위 간부에게는 학사 학위 소지를 요구하고 있고, 시민의 72% 이상이 기본 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서, 새 법안은 유능한 인재 고용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힌 서한을 시의회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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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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