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 시장 시정연설, 폭력범죄와의 전쟁 강조
캐서린 퓨 볼티모어시장은 12일 시정연설을 통해 시의 폭력범죄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범죄와의 전쟁을 강조했다.
임기 2년차인 퓨 시장은 두 번째 시정연설에서 “볼티모어는 부상하고 있으며, 우리는 다시 이를 되돌릴 수 없다”며 “시를 전진시키는 우리의 계속 노력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퓨 시장은 지난해 시장 부임 당시 주택, 교육 및 취업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나, 재임 첫해부터 342건의 기록적인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재난을 맞으며 폭력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퓨 시장은 올해 모든 순찰차에 컴퓨터가 설치될 것이라며, 경찰청에 지속적인 기술적 자원 지원을 약속했다. 또 최근 유죄판결을 받은 부패 경찰의 행위에 대해 “끔찍하다”며 “그들은 경찰만 모독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를 망신시킨 범법자”라고 비난했다.
또 “우리는 모두 안전한 도시와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경찰국을 원한다”며, 경찰자문위원회에 두 명의 민간인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향후 몇 달 이내에 ‘로카’(Roca)라는 폭력 방지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많은 범죄 행위 장소이자 범죄자의 피난처로 악용되고 있는 시내 빈집 철거를 위한 자금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문제 지역 해결을 돕기 위해 10억달러의 투자기금 설립을 민간자본 유치로 하려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와 함께 사업주에게 청년층 고용을 더욱 활발히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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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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