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부상으로 출전포기…4~8주 휴식 필요ㅍ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는 발 부상으로 인해 세계선수권 3연패 도전이 불발됐다. <연합>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가 부상 치료 때문에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러시아빙상연맹은 14일 “메드베데바가 평창올림픽에서 통증과 싸우면서 경기를 펼쳤다.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통증이 심해졌다”라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발표했다. 연맹은 “지난 주말 검진을 받은 결과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는 다친 발에 하중을 주면 안 된다는 소견이 나왔다”라며 “앞으로 4~8주 동안 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드베데바는 평창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총점 238.26점을 받아 팀 동료이자 후배인 알리나 자기토바(239.57점)에 1.31점 차로 금메달을 내줬다. 평창올림픽을 치르면서 부상 부위의 통증이 심해진 메드베데바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에 진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8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세계선수권 2연패(2016년·2017년)를 달성했던 메드베데바가 빠지면서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가 유력한 여자싱글 우승후보가 됐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평창올림픽 남자 싱글 우승자인 하뉴 유즈루(일본)도 부상 치료 때문에 출전을 포기해 다소 김이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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