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니카 이 상담사가 건강한 바운더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좋은 마음 연구소(대표 모니카 이, 소장 그레이스 송)가 주최하는 ‘관계회복을 위한 건강한 바운더리’ 워크샵 두번째 강좌가 13일 VA 폴스처치 소재 토마스 제퍼슨 공립 도서관에서 열렸다.
모니카 이 상담사는 “바운더리는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자신이 양육자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는 3세 정도에 형성된다. 자녀가 ‘노(No)’라고 말하는 거부 의사를 밝혔을 때 부모가 감정의 단절을 보여주거나 혼내면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솔직한 자신의 감정과 모습을 감추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담사는 “그런 경우 아이는 자라서 사랑이나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노’라는 거부의사를 나타내지 못하고 늘 불안감과 우울, 때로는 분노를 마음에 담고 살다가 가족(주로 자녀나 배우자)에게 폭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손상된 바운더리의 모습과 그로 인한 문제점, 건강한 바운더리를 세우기 위한 10가지 법칙(책임, 존중, 동기부여 등), 잘못 알고 있는 통념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 강의는 오는 20일(화) 오전 10시15분~낮 12시 30분 비엔나 소재 옥튼 도서관에서 열린다.
그레이스 송 연구소장은 “예상보다 참가자가 많아져 장소를 옮기게 됐으며, 직장을 다니거나 거리가 멀어 워크샵에 참석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유튜브에 강의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571) 459-9355
WashigntonMindca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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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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