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 남부 페더럴힐 상업지역에서 4월 1일부터 사설 경비원이 순찰을 시작한다.
크로스 스트릿 마켓과 찰스 스트릿 및 라이트 스트릿 주변 번화한 식당가를 포함한 이 지역의 순찰은 오윙스밀스 소재 민간기업인 울프 프로페셔널 시큐리티가 맡는다.
찰스 스트릿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행크 쇼퍼 페더럴힐사업자협회 회장은 “얼마나 오래 사설 경비원을 필요로 할지 알 수 없지만 시외 지역 주민들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기 바란다”며 “사설 경비원은 무료 서비스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가능한 모든 지역 주민이 비용을 함께 부담해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역 사업주들은 볼티모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쇠퇴하고 있고, 지난 2년 동안 수익이 최대 35% 감소했을뿐 아니라 일부 업소는 사업을 유지할 수 없어 폐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프 프로페셔널은 찰스 빌리지, 하버 이스트, 펠스 포인트의 순찰도 맡고 있다. 비무장으로 순찰하는 경비원 채용에는 연 25만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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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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