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네트워크’추진, 녹지 공간 확대
▶ 총 35마일 도보·자전거 순환도로 건설
볼티모어시가 14일 도시 개발 계획안을 발표했다.
‘볼티모어 그린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이 계획은 커뮤니티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35마일의 도보 및 자전거 순환도로 건설 및 주거지역 녹지 공간 확대, 공원간 연결 향상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삶을 전면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260만 그루의 나무와 6,000에이커 규모의 공원, 3만여채의 빈 건물 등의 자원들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이러한 자원들은 대다수 주민과 격리돼 있어, 시 당국은 이를 적극 관리, 활용해 새로운 공원 및 커뮤니티 화단을 만들고 자연 친화적인 녹지 공간과 개발된 공공시설을 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너하버를 출발점으로 해 남부 페데럴힐, 체리힐 인근, 북서쪽 귄스폴스와 리킨파크와 동쪽의 드루드힐파크, 존스합킨스대학, 패터슨파크 및 베이뷰 병원을 지나 다시 이너하버로 돌아오는 35마일 길이의 도보 및 자전거도로가 생긴다.
3년 전 시작된 이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이미 몇 가지 시범 프로젝트들은 이미 진행 중이고, 활발한 자금 유치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캐서린 퓨 시장은 21쪽이나 되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 계획은 봉사 및 지원 활동을 통한 정부 기관과 비영리단체의 합작품”이라며 “황폐해진 지역을 개발하고 공공안전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고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볼티모어 그린 네트워크’는 녹지 공간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계획의 초안, 지도 및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은 온라인(baltimoregreennetwork.com)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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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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