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애나폴리스서 메릴랜드합창제… 워싱턴쏠로이스트앙상블 등 참가

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이 합창하고 있다.
한미 양국의 합창단들이 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는 대규모 합창제가 다음 주 메릴랜드에서 열린다.
애나폴리스에 소재한 세인트 앤스 성공회 교회에서 오는 24일(토) 오후 7시 열릴 합창제는 ‘하모니’의 주제 아래 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과 송파 구립 합창단, 메릴랜드에 기반을 둔 애나폴리스 코럴 챔버 코러스와 칸토리아 여성 합창단이 참여한다.
합창제에 대해 래리·유미 호건 주지사 부부는 “메릴랜드주의 수도인 애나폴리스 주 청사 옆 300년 전통의 아름다운 교회에서 펼쳐질 봄의 합창제가 음악을 통해 한미 양국의 문화, 역사,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송파 구립합창단(지휘 서은석)이 랜지의 ‘Esto Les Digo’를 부르며 시작될 합창제는 애나폴리스 코럴 챔버 코러스(지휘 J. 언스트 그린)와 세인트 앤스 콰이어의 ‘카리에(Kyrie)’와 바흐의 ‘Dona Nobis Pacem’ 합창으로 이어진다.
칸토리아 우먼스 앙상블(지휘 J. 언스트 그린)은 클라우센의 ‘Set Me as a Seal’ 등을 아름다운 화음에 담는다.
쏠로이스트 앙상블(지휘 주익성)은 블리스의 성가곡 ‘내 평생에 가는 길’, ‘마법의 성’ ‘Make our Garden Grow’를 선사한 후 정겨운 한국가곡 ‘경복궁 타령’을 부른다.
쏠로이스트 앙상블의 정재훈 이사장은 16일 “새 봄과 함께 아름다운 애나폴리스에서 정겨운 우리 가곡과 세계의 아름다운 합창곡을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파 구립 합창단이 한국가곡 ‘목련꽃’ ‘못잊어’ ‘향수’ 등을 부른 후 피날레는 4개 합창단 그룹 전원이 무대에 올라 ‘Ubi Caritas’ ‘알렐루야’ ‘아리랑’ 등을 부르는 웅장한 무대로 마무리된다.
입장료는 20달러.
문의 jceden@msn.com
장소 St. Anne’s Parish Episcopal Church
199 Duck of Gloucester St.
Annapolis, MD. 2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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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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