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이하 뉴욕필)이 2018~19 시즌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9월 개막하는 새 시즌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얍 판 츠베덴(사진) 지휘자가 뉴욕필 26번째 음악감독을 맡아 창단 17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필하모닉을 이끌게 된다.
뉴욕필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은 혼돈의 시대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롭고 파워풀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즌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과 더불어 첫 시즌 연주회로 오는 9월20일 오후 7시30분 링컨센터 데이빗 게펜홀에서 시즌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갈라 콘서트’를 지휘한다.
시즌 개막 콘서트에는 음악부문 퓰리처상에 빛나는 애슐리 퍼(Ashely Fure)가 작곡한 뉴욕필의 세계 초연곡 신작과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연주된다.
이밖에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뉴욕필은 새 시즌 동안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 주피터’, 브루크너의 ‘교향곡 8번’, 말러의 ‘교향곡 6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7번 등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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